정부차원에서 DNS 차단은 좀 아니잖아~

야동 찾아 다닐 나이는 좀 지났고... torrent를 통해서 자료 찾는 경우가 있어서 종종 torrent 사이트에 접속을 하는데



이딴 사이트로 연결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우리나라가 중국이냐? 이건 아니잖아... 민간인 사찰이 다른게 아니고... 개인이 어느 사이트에 접속하는지


모니터링하고 있다는게 민간인 사찰아닌가?


청소년 유해사이트 차단은 국가 차원의 차단이 아닌 부모의 역할이다.


백번 양보해서 국가에서 선도하고 싶다면 사이트 접속 blocking이 아닌 권고 사이트 후 접속을 하게끔 하는게


바른 방법아닌가?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DNS 셋팅은 사용하는 인터넷 통신사에서 DHCP를 통해서 할당받는게 보통이다.


일부러 해당 셋팅을 수동 셋팅하는 사람은 일반적으로 없지 않은가?


그런데 그 DNS에서 이딴짓을 하는건 정말 좀 아닌거 같다.


이러니... 통신사에서 백본 설치하고 할때 국정원에서 정체불명의 Box 갖다가 설치한다는 말이 돌지...


DNS를 통한 사이트 접속도 이딴 식으로 검열하는데... 통화내용을 감청하지 않으리라는 법이 있나?


보안이 어쩌구 저쩌구 하는데... 통신회선에서 패킷감시로 마음먹으로 안될 것도 없지 않은가?


멍때리고 있다가 꼬리의 꼬리를 무는 생각이 뚜껑까지 열리게 하는데...


전혀 신경쓰지 않고 있던 나는 어떤가... 하고 체크해 봤다.


역시나 나 역시도 사용중인 통신사에서 DHCP로 할당된 DNS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었다.



아~ 띠발...


121.189.57.82 는 바로바로~ http://warning.or.kr/ 되시겠다.


위에서 보이는 61.41.153.2 라는 DNS Server IP는 어디인가?


 통신사

기본 DNS

보조 DNS

SKB

 219.250.36.130

210.220.163.82

KT

168.126.63.1

168.126.63.2 

LGU+

61.41.153.2

1.214.68.2

Google 

8.8.8.8

8.8.4.4

DreamLine 

210.181.4.25

210.181.1.24


위에서 보는 것 처럼 LGU+ 이다. ㅜ.ㅜ


그럼 일단~!!! DNS를 Google로 변경하고~



linux 나 OSX는 /etc/resolv.conf 의 변경으로 즉시 적용된다.




Google의 DNS만 남겨놓고 삭제~!!




다시금 확인해보니... 정상적으로 접속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나만 뚜껑 열린게 아니었다.


http://www.mcst.go.kr/web/s_notice/press/pressView.jsp?pSeq=16672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219367


의도는 좋았으나... 악용우려가 농후~하기에 뚜껑 열리는 거다.


왜냐~!! 지난 정부까지 했던 짓들을 상기해보면 말하지 않아도 알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