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에 처음 인도네시아에 와서 새우 양식장을 시작한게 벌써 만 4년이 되어 간다. 이번 프로젝트가 11번째 프로젝트이다보니 어느정도 흐름도 익숙해졌고 루틴하게 프로젝트도 운영하게 된거 같다. 내가 운영하고 있는 새우양식장은 롬복섬(Lombok) 옆에 있는 숨바와(Sumbawa)라는 섬에 위치하고 있다. 발리는 너무나 유명하고... 발리에서 동쪽에 위치한 Lombok은 서핑 핫플레이스로 서퍼들이 자주 찾는다고 한다. 서퍼들에게 또 핫플레이스인 곳이 바로 Sumbawa 섬이다. Sumbawa와는 인도네시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그닥 알려진 곳이 아니다. 그나마 비+김태희의 신혼여행지가 바로 Sumbawa 섬이었다. Sumbawa도 나름 큰 섬이라 비+김태희가 신혼여행지로 간..
한동안 IT 관련 이야기나 Server, Program에 대한 포스팅만 했는데 이번에는 인도네시아 부동산에 대해 몇자 적어보려고 한다. 인도네시아는 법적으로 국가공인 인증기관에서 부여하는 Agent / Broker Properti를 소지해야 한다. 하지만 실상은 자격증을 소지한 부동산은 전무하다고 보는게 맞을 듯 싶다. 한국처럼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소지한 사람과 동업(?) 명의라도 빌리는 수고도 여기서는 하지 않는다. 인도네시아 부동산의 현실은 사실상 법은 대략의 모양새와 구색은 갖추고만 있을뿐 큰 땅 덩어리에 비해 통제할 수 있는 문화적, 사회적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다보니 법 보다는 관행이 시장을 장악한 경우에 속한다. 실제 인도네시아에 파견, 주재원, 출장 등의 이유로 인도네시..
처음 인도네시아에 와서 나름 바쁘고 낯선 생활을 하다가 시작한 사업이 새우양식장 사업이었다. 평생을 군인, 개발자로 살았던 내가 무슨... 갑자기 새우양식장인지... 하는 생각에 주춤 했지만 어쨌든 시작한 일이니 끝을 봐야 한다는 생각에 8개월 가까운 공사기간을 거쳐서 완공을 했고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운영은 직접하지만 현장일을 직접하지 않다보니 시간적 여유가 많았었다. 발리에서 사귀게된 현지 친구(양식장 시작에도 그 친구가 도움을 많이 줬다)가 취미로 사격을 한다는 자랑을 한게 아마도 시작이었던 것 같다. 한국에서는 자유롭지 못한 총기 소지 및 사용 때문에 취미가 될 수 없었는데 인도네시아는 공기총 177 구경에 대해서는 특별한 제제가 없었다. 그래서 시작한 취미가 사격이다. ..
인도네시아 생활을 하면서 내 집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얼마전까지 계속 임대 생활을 했었다.지역적인 이유도 있었고 크기적인 면도 있었기에 임대로 살다가 이사하는게 지치고 정착하고자 하는 마음에보유하고 있던 아파트를 인테리어하고 살기로 마음 먹었었다.그래서 시작된 것이 폭품 검색... 요즘 트렌드가 어떤지 찾아보고... 내 성향, 스타일상 만들고 싶은 집을 구상해봤다.깔끔하고 뭔가 거추장 스러운게 없는 스타일... 그러면서도 편의적인게 녹아 있는 스타일을 원했다.여러가지 요소가 있었지만 내가 포커스를 두게 된것은 Door 와 식탁이었다.Door 인테리어에 대해서 찾다보니 "이건 내~ Style 이야~" 했던 것이 바로 "Hidden Door" 였다.한국에서는 얼마전에 인테리어에 히든도어를 적용하는게 무슨 유..
OTT 라고 하면... Over the top media service 인데... 여기서 말하는 top 은 셋톱 박스 할 때 top 을 의미한다. 최근 한국의 대표 OTT 서비스라고 하면.. Wavve, TVing, CoupangTV 정도가 대표적이다. 인도네시아에서 살면서 한국 방송을 보기 위해서는 몇가지 방법이 있는데 교민들이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은 불법 송출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그런데 앞서 "불법"이라는 말을 쓴 데는 이유가 있다. 방송 재송출은 해당 방송의 저작권 문제로 재송출을 하게 되면 불법이다. 하물며 그것으로 수익을 내는 것이라면 더더욱이 문제가 커진다. 그래서 인도네시아에서도 가끔 한국방송을 TV로 보는 서비스를 광고하는 업체들이 종종 있는데 100% 다..
벌써 인도네시아 온지가 2년이 되었다. Visa 연장을 위해서 이민국 업무를 봐야 겠기에 Bali에 여행겸 업무차 방문하였다. 현지인 친구인 Amirr가 대행할 수 있는 업무는 대신 했기에 핵심 업무만 직접 하면 되었다. 아이들 학교 수업이 최소인 기간을 선택해서 발리로 여행을 떠났다. 1년을 넘게 살았던 발리는 그곳에서 살 때와는 다른 느낌이었다. 발리에서 알게된 태윤이 아빠가 직접 마중을 나와 주셔서 공항부터 반가운 얼굴을 볼 수 있었다. 호텔 Check In을 하고 호텔 예약 사항에 카페의 쵸컬렛 타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있어서 뭔가 했는데... 그냥 마시멜로와 과일 정도의 간식을 주는 거였다. 어쨌든 맛나게 먹어주고.... 저녁 식사를 위해서 추억의 "비빔밥"을 갔다. 최근 비빔밥이 2호점을 S..